괴물폭염 비상! 안전대책 총정리 (피해원인, 동남아, 주의보, 경보, 대처방법, 응급키트)
최근 동남아시아를 강타한 "괴물 폭염"(일명 “Monster Asian Heatwave”)가 한국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폭염의 원인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를 포스팅 하였습니다.
목차
괴물 폭염의 발생 원인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50도가 넘는 극심한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폭염의 주요 원인으로 인간이 일으킨 지구가열화와 엘니뇨 현상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일으킨 지구가열화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 등 인간의 산업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로 인해 지구의 기온이 상승하면서 폭염과 같은 극적인 기상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엘니뇨 현상은 태평양 열대지역의 수온이 상승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이번 폭염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엘니뇨 현상은 지구 대기순환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로 인해 국내외 기상 현상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세계기후특성(World Weather Attribution)이라는 국제 기후연구단체는 최근 지중해 지역에서 발생한 극심한 폭염이 지구가열화로 인한 결과인지 파악하기 위해 기후 모델 시뮬레이션을 돌렸습니다.
연구 결과, 현재 지중해 지역의 기온은 현재보다 기온이 1.2℃ 낮은 가상 환경의 기후와 비교했을 때 최대 3.5℃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토대로 연구진은 "지중해 지역의 폭염은 인간이 만든 지구가열화가 없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동남아 폭염 피해현황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폭염으로 인해, 말레이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강우량이 평소보다 40% 감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팜유를 생산하는 말레이시아에 큰 위험을 불러일으키며 전 세계적인 식량 위기를 촉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폭염은 인명피해도 동반하고 있으며 실제로 인도에서는 최근 폭염으로 인해 사람들이 모여있던 야외행사에서 11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미국 다트머스대 지리학과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2022년 10월 28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인한 폭염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16조달러에 해당하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연구팀은 1992년부터 2013년까지 폭염의 정도가 경제 성장과 반비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즉, 폭염이 심각해질수록 경제적 손실이 커졌습니다. 또한 폭염이 인간의 건강과 농업 생산량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크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폭염 주의보 및 경보 발령 기준
국내에서는 기온이 33℃ 이상이며, 그 기간이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 주의보'가 발령됩니다.
또한, 기온이 35℃ 이상이며, 그 기간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 경보'가 발령됩니다.
폭염시 건설현장 안전관리의 필요성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중량물을 옮기거나 체력을 많이 소모하는 작업을 하기 때문에 높은 체온으로 인한 열사병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또한 건설현장은 햇빛에 노출된 공간이 많고 그늘이 없는 곳이 많기 때문에 더위가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건설현장에는 고도의 집중이 필요한 작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체온으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졸음이 오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건설현장에서의 폭염 관리는 근로자의 건강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의 노동 생산성 감소는 건설 프로젝트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예산 초과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고령 근로자 관리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고령 근로자들이 폭염에 취약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 고령일수록 체온조절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폭염으로 인해 체온이 높아지면, 체내 열을 배출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열사병 등의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고령일수록 만성질환 등으로 인해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질환 환자는 체온이 높아지면 혈압이나 혈당 수치 등이 변동될 수 있어서 폭염에 민감해집니다.
- 고령일수록 일반적으로 갖고 있는 체력 대비, 힘든 일을 하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그로 인해 체내 염분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체내 수분을 잃어 열사병 등의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고령 근로자들은 폭염에 대한 대비를 더욱 철저하게 해야 하며, 일하는 동안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섭취와 체내 염분농도 조절 등이 필수적입니다.
고령근로자 법적인 기준, 현장내 자세한 관리 방안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 해주십시오!
건설현장 폭염 대처 방법
- 휴식시간은 짧게라도 자주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 각종 외부 작업은 지양하고, 휴식 중 낮잠을 자는 것을 권장합니다.
- 근로자들은 편한 복장으로 출근하여 체온을 낮추도록 노력합니다.
-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에서는 선풍기를 켜고 환기를 잘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 실외 작업장에서는 폭염안전수칙(물, 그늘, 휴식)을 항상 준수합니다.
- 취약시간(2~5시)에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적극 시행합니다.
- 폭염 등 기상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될 경우를 대비하여 비상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폭염 응급키트
폭염 시 응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사전에 아래와 같은 응급키트를 구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물
식수를 보충하기 위해 충분한 양의 물을 준비해야 합니다. 물병이나 물통을 준비하여 주변에 두고 자주 마시도록 합니다. - 들것
대부분의 폭염 피해 근로자는 의식저하를 동반하기 때문에, 들것을 현장내에 상시 구비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 염분 (식염정)
폭염으로 인해 땀으로 인한 체내 염분 손실이 크기 때문에 염분 보충제를 준비해 둘 것을 추천합니다. 염분 보충제로는 식염정 혹은 전해질 보충제가 있습니다. - 헤드커버
태양으로부터 머리와 얼굴을 보호하기 위해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모자나 선글라스를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쿨링 팩
열사병 등의 열상을 예방하기 위해 쿨링 팩을 준비하여 목이나 발목, 손목 등에 부착하여 체온을 낮출 수 있습니다. - 열사병 응급 처치 도구
열사병에 대처하기 위해, 응급 상황 시에 필요한 도구들을 준비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체온계, 냉각시키는 소독약 등이 있습니다. - 선풍기
실내에서 열에 시달리는 경우, 실내 환기를 유지하고 온도를 낮추기 위해 선풍기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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